이번주일 부터 우리 이음교회는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2시 예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주일 교회 인근 지역에 노방 전도를 하고 전도지를 나눴는데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1부 오전 11시 예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혼자 예배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개척교회 목사님들이 "혼자 예배도 하기도 한다"고 하던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이렇게.. 혼자 예배하는 구나!!"
그리고 혼자 열심히 찬양하고 열심히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남북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고 지역교회로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잘 세워 질 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이제 설교 시간입니다.
소망하는 마음 가득담아 말씀을 전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낙심이 되지 않고 오히려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구요?
이상하게 소망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하나님 함께 예배하고 복음 전할 수 있는 사람을 보내주십시오!!"
물론 언제까지 혼자 예배하면 지칠수도 있겠죠!! 뭐 그것은 그 때 생각하기로 하고 열심히 소망하는 마음 한 가득 담아 그렇게 혼자 1부 예배를 하였습니다.
이음교회 바로 앞으로 논두렁 밭두렁이 있습니다. 요며칠 상간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 째더니 벌써 벼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2부 예배후 성도들과 함께 이 벼 밭을 지나 공원에서 노방 찬양선포를 하면서 전도지를 나눠 주었습니다.
돌아와서 사진기를 들고 나가 사진을 찍었는데 우리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누가복음 10:1~3)
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주님 여기 추수할 일꾼이 있습니다. 나를 사용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