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이음교회
"여러분 여기에 교회가 있습니다!!"
2018-10-30

"여러분 여기에 교회가 있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여름에 한통에 카톡이 왔습니다. 피아니스트 김기경 형제님이 이음교회를 섬기고자 연주회를 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연락을 접하고 얼마나 감사하더지요. 무명에 목사와 교회에 연주를 통해서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김기경 형제님은 기흥지구촌 교회에서 부사역자로 있을 때 초청을 했던 피아니스트였습니다. 그때 팬이 되어 페이스북 친구가 되었는데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거리에서 찬양하는 저의 소식에 함께하고자 연락을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그리고 때가 되어 이음교회당에서 피아노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이 콘서트의 목적은 교회를 알리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연주는 제가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주 또한 기대가 되었습니다.

준비하는 가정가운데 은혜가 되었습니다. 공동체가 하나되어 기도하고 준비하는 모든 과정들이 너무도 은혜가 되었고 감사가 넘쳐났습니다.

연주회 당일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교회당에와서 자리 배치를 하고 이것저것 성도님들과 준비를 하였습니다.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이음교회 식구들만 둘러 앉아 연주회는 시작 되었습니다.

뜨거운 그의 연주가 시작되고 첫 곡으로 기쿠지로의 여름 OST 곡으로 "썸머"라는 곡이 연주가 되었습니다.

이곡을 듣는 순간 만감이 교차가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내내 큰딸 지윤이가 연습하고 이제 다 외운 곳이었습니다. 여름 내내 집에서도 교회당에서도 지윤이에 "썸머"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웃주민들에게 "여기에 교회가 있어요"라고 알리기위해 전단지도 만들어서 돌리고 현수막도 걸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교회를 알리고 연주회를 알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제 마음이 어땠을까요?

"그래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잖아"

첫 곡 "썸머"를 듣는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로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 내내 지윤이의 "썸머"를 들었던 우리 이음교회 성도님들도 같은 말씀을 나중에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연주회가 중반으로 흘러가자 아주 먼곳에서 함께하고 권사님네 가정이 참석해 주시고 이후에 이웃 주민 두 가정 함께 참석해 주셨습니다.

연주회가 점점 달아오르고 참 따뜻한 가을 밤의 연주회로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모든 연주가 모두 끝나고 함께한 우리 이음교회 성도님들의 표정에는 위로와 기쁨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개척교회가 이렀습니다. 없는 가운데 최선을 다하고 준비하고 사람들을 초대했지만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복음을 즐거원하는 "이음교회"는 교회를 알리고 복음을전하고 전도하는 일을 결코 쉬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고 바라보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음교회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이 지역가운데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행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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