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게 뭐 그리 대단한가
2017-11-08

어제의 그 일을 통해서 여전히 살아계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말씀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등굣길 찬양선포 중 한 아주머니께서 화가 잔득한 얼굴로 제게 다가와 막 화를 내시면서 학교 앞 300미터 에서 전도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저 멀리서 사진을 찍고 여기저기에다 전화를 하시면서, 먼 발치였지만 여전히 화가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선생님 두 분이 전화를 받고 나와서 저에게 양해를 구하는 그런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1. 그 아주머니는 왜 그렇게 화가 나신 걸까?

제가 생각한 답은 말씀드리자면 생명이신 예수 복음을 모르기 때문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요즘 시대가 흉흉하고 수많은 위협을 가하는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에도 그렇게 자기 자식이 학교에 다녀서 그래서 그렇게 흥분하고, 화가 난 얼굴로 제게 다가와 그렇게 말씀을 하고 가신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자기가 핍박? 하는 그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손해 본다? 피해 본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 복음 전하는 걸 방해하는 사단의 역사인가?

사단의 방해 역사가 맞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그러나 저는 그거 하나를 꼭 집어서 사단의 방해 역사다 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저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행해지고 있고 삶 가운데 공중권세 잡은 자들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늘 깨어서 죄로부터 멀어져야 합니다.

3. 믿는 자로써 이 일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

저는 죄송하지만 이일을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장소를 조금 옮겨서 등굣길 찬양선포를 하였습니다. 마음이 그렇게 쉽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그냥 최선을 다해서 찬양선포하고 또 친구들을 응원하였습니다.

4. 아주머니를 위한 기도

돌아오는 길 그리고 어제부터 지금까지 그 화가 난 아주머니의 얼굴이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욕 좀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모습을 주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아 나도 수준이 요거밖에 안 되는 구나” 그리고 회개하고 아주머니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주님 그 아주머니를 용서해주십시오. 생명이신 예수를 모르니 참 불쌍합니다.”

5. 응원 메시지

많은 분들이 응원주셨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301미터에서 해라!!”, “개척 해서 이제 전도하려고 하니까 사단의 방해다.”,

그중에 몇 명에게서는 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눅9:5)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마10:23)

그중에 가장 위로가 되었던 말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1:8)

늘 함께 기도해주시고 동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나누고 싶은 동영상이 있어서 함께 나눕니다.중국 “순” 목사가 감옥에 있을 때 부른 노래

아마 나는 언젠가

감옥에 가게 되겠지

아마 나는 언젠가

주를 위해 죽게 되겠지

형제 자매들이여

슬퍼하지 마오

우리에게 얼마나 

원통함이 많은지 말하지 마오

예수님도 이와 같지 않으셨는가

죽는게

뭐 그리 대단한가

나 한 명 죽고 나면

뒷사람이 일어날 것이오

천국의 복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오

“예수님의 천국복음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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