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6일 오늘의 묵상
2023-06-06
설교일시
2023. 6. 6
설교본문
롬6:1-14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1절)

이 말씀은 “죄를 많이 지을수록 은혜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말이냐? 그러면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뜻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복음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침례로 대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장사된 바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런데, 침례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예수님만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우리도 함께,우리도 합하여! 죽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실 때!

우리도 함께 다시 살아났음을 의미합니다.

즉, 침례는 예수 그리스도와 이를 믿는 성도가

하나 되었음을! 연합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이며!

이 사실을 믿는 모든 공동체에 선언하는

아주 중요한 의식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은혜 안에 사는 우리는 더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행동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행동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죄는 눈에 보이는 것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죄의 본질은 누구의 지배 아래에 있느냐?입니다.

즉, 사탄의 지배 아래에 있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지배 아래에 있느냐?

의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복음서에서

미워하는 마음만 있어도 살인하는 자며

음욕을 품고 보기만 해도 간음한 자라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미 그러한 마음을 가진 자는

사탄의 지배 아래에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이 없을지라도!

살인하지 않고! 간음하지 않았을지라도!

이미 죄를 지은 자로 여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죄의 지배 아래

죄의 영향력 아래 살아가지 않도록!

하나님의 지배 아래!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에 살아가도록!

하나님께 너희 지체를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당연히 더 이상 죄의 지배 아래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아가는 자로!

죄와 싸워 이기는 자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우리는

더이상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기도하지 않습니다.

말씀 보지 않습니다.

봉사하며 섬기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으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룬 

자다운 삶을 살아내기 위해!

그에 합당한 자로 살아가기 위해!

그래서 내 지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합니다.

더욱 열심히 말씀 봅니다.

더욱 열심히 봉사하며 섬깁니다.

 

오늘도

열심히 기도하며

열심히 말씀 보며

열심히 봉사하고 섬기며!

내 지체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더 깊이 확인하고 누리길 축복합니다.

뿐만아니라 은혜 아래 거함으로!

죄와 싸워 이기는 우리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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