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9일 오늘의 묵상
2024-05-09
설교일시
2024. 5. 9
설교본문
행 4:32-5:11
설교자
안용호 목사


교회가 은혜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 힘쓸 일이 

무엇일까요?


첫째,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32절을 보십시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고 

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교회 안에서 내 것이라고

하지 않고 우리 것이라는 마음이 가득한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33절에 답이 나옵니다.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은혜를 받은

성도는 서로 나누고 섬기는 삶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세를 버리고 주 안에서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그런 결과가 어떻습니까? 34-35절은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고 합니다. 

초대교회는 나눔의 공동체였습니다. 

나눔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꺼이 주고 싶은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나눔은 이기심을 극복하고

이웃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헌신입니다.

사실 교회는 나눔의 공동체입니다. 생명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의 희생을 본받아 살아야 할 공동체입니다.

우리도 나눔이 풍성한 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는 6월 9일에 선교바자회를 합니다.

이런 행사는 자신의 소유를 필요에 따라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행사 수익은 모두 선교를 위해 쓰이는 

일거양득의 행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할수록

나눔이 풍성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서로 

나누는 공동체가 되길 축복합니다.   


둘째,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각자 다른 사람이 만나 한몸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할수록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일이 가능할까요? 

성도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엡3:3은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합니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으면

큰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바로 구원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성령은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되게 하십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은 성도는 삶의 변화가 반드시

나타납니다. 주를 위해 헌신하고 드릴 수 있는 것을 

기뻐합니다. 물질 뿐 아니라 자신의 생명까지도 

내어줄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헌신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성도로 이뤄진 교회는 은헤의 

공동체가 됩니다. 33절은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큰 은혜를 받은 성도일수록 주님을 위해 기꺼이

헌신합니다. 구원을 받고 영원한 생명까지 얻었는데 

주님을 위해 세상의 모든 소유를 드려도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은혜의식을 가진 성도는 헌신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은혜의식이 약한 교인은 주님을 위해서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생명까지 주시면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위해 아까울 것이 무엇입니까!  

 

셋째, 정직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교회가 은혜로운 공동체가 되려면 거짓말이나

가식을 버려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특히 하나님의 

권능이 힘있게 나타나야 할 시대 속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거룩한 능력으로 무장해야 세상 모든 족속을

제자 삼는 비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거짓말을

한 것이 그렇게 죽을 죄인가 묻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부부를 죽이셨다면 그것은 죽을

죄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들려줍니다. 레위족 사람

요셉이 자기의 밭을 팔아 그 값을 모두 사도들의 발

앞에 둡니다. 이 사람은 평소 위로를 잘 했기 때문에

위로의 아들 곧 바나바라고 불렀습니다. 

그 때 아나니아와 부인 삽비라도 그들의 밭을 팔았는데

일부를 감추고 나머지만 사도들의 발 앞에 둡니다.

이 모습을 보고 베드로가 외칩니다.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행5:3)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4절)

베드로는 성령을 속이는 것은 곧 하나님께 한 거짓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바로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나니아는 사탄이 그 마음에 가득하고 성령을 속이는

거짓말쟁이였습니다. 거짓을 말하고 속이는 것은 

사탄의 짓입니다. 예수님은  "사탄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요8:44)고 합니다. 남편을 따라 

거짓말을 한 삽비라도 죽습니다. 그 결과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거짓을 버리고 진실한 말과 행동을 하는 계기가

되엇을 것입니다. 진정한 헌신과 거짓 없는 섬김은 

교회를 더 은혜롭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이런 일로

교회를 거룩한 능력으로 견고하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몸인 교회는 진실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탄의 미혹을 받아 거짓말과  가식적인

행동으로 교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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