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15일 오늘의 묵상
2024-04-15
설교일시
2024. 4. 15
설교본문
신28:36-57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에서

너무나 두려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라고는 눈 씻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매서운 눈빛의 하나님만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비참한 포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먼 이방 땅에서의 포로 생활은

당연히 고통의 연속이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아무리 씨를 뿌려도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며

그나마 맺은 열매로 메뚜기가 다 먹어 없앨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이방인의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늘 꾸어 다니며 살아야 하는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뿐만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적군에 포위되어 처참한 상황을 겪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노약자들이 더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쳐들어 온 자들은 결코 

노약자를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랜 시간 적군에 포위되어 먹을 것이 다 떨어져

자녀를 잡아 그 살을 먹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왜 이러한 처참하고도 비참한 일을 겪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까? 45절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르고 네게 이르러 

마침내 너를 멸하리니”

그렇습니다. 때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징계하십니다.

매를 드시기도 합니다. 우리의 회복을 위해서 

우리를 고통의 자리로 고난의 자리로 이끌어 가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 많은 경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청종하지 않음으로

스스로 저주를 부릅니다. 스스로 심판의 자리! 

고통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결코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으시려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손을

우리가 다 뿌리치고! 내 인생 내 마음대로 살테니

그냥 내버려 두라고 소리치며! 죽음의 자리! 

심판의 자리로 스스로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도!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레를 지키지 

아니할 때! 저주를 내릴 것이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르고

네게 이르러 마침내 너를 멸한다 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의 때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의 한 없이 사랑도 닿을 수

없는 그곳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내 말을 들으라고

그래서 돌이키라고 목이 터져라 외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할 수만 있다면

벼랑 끝에 선 자도 구원해 내시려!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사랑의 하나님!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못하시는 하나님의 이 외침에 순종으로 반응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저주의 길을 찾아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축복의 길! 생명의 길로 

나아가는 오늘 하루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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