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8일 오늘의 묵상
2024-04-08
설교일시
2024. 4. 8
설교본문
신명기 23:19~24:9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형제를 긍휼과 사랑의 대상으로 보아야 합니다.

19절에 형제에게 돈을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는 이자를 받을 목적으로

돈을 꾸어줘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한 형제로서

오직 서로를 사랑해야만 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 된 자들은

서로를 사랑의 대상으로 삼아야 합니다.

결코 이익 추구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형제들까지 서로 자기의 이익만 추구하려고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제를 돌아보지 않는다면

어떤 부모가 마음이 편안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 아니시겠습니까?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서로 사랑을 나누고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 된 성도들을

사랑과 긍휼의 대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신중하게 서원해야 합니다.

21~23절에 서원을 하지 않았으면 죄가 없겠지만,

만약 서원 갚기를 더디 하면 그것은 죄가 되므로

입으로 언약한 그대로 서원을 갚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은 서원을 할 때

매우 신중해야만 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믿음의 분량만큼 서원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형편과 믿음의 분량에 따라

신중하게 서원해야 합니다.

만일 오기와 허영심으로 서원을 남발한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유익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기만하는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순간적인 감정과 분위기에 휩쓸려

오기와 허영심을 부리는 것은 아닌지

늘 점검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신중하고 정직하게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고 결단해야 합니다.

믿음 안에서 신중하게 기쁨과 감사함으로

헌신하고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길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24~25절에 이스라엘 백성은 굶주린 이웃이

배를 채우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명령하신 이유는

포도원과 밭, 그리고 모든 소산물이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나님의 소유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이기 때문에 그 받은 것을

이웃과 나눌 줄 알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웃과 나누려고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소유권을 부정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불복하는 명백한 죄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운 이웃의 필요를 살피고

기쁜 마음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의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곳을 향해 기쁨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소유에 집착하지 않고

더 많이 움켜쥐는 삶이 아니라 손을 펴서 비워냄으로

하나님께서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아름답게 관리하는 청지기로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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