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26일 오늘의 묵상
2024-03-26
설교일시
2024. 3. 26
설교본문
요19:28-30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예수님께서 성령 충만하여 겪으신 첫 번째 일이

바로 사탄에게 시험을 받는 일이었습니다.

먼저는 돌들이 떡이 되게 하라는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을 이끌고 높은 곳에 올라가 천하만국을 

보여주며 자신에게 절하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주겠다는 

시험도 받으셨습니다. 또한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시험도 받으셨습니다. 사탄은 기적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내라는 시험을 

예수님께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한 치의 망설임과 흔들림!

그리고 그 어떤 고민도 없이 능히 모든 시험을 

이겨내셨습니다.

하지만, 사탄은 결코 광야에서의 시험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탄은 십자가에 달려 고통 가운데 계신 

예수님을 향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시험합니다.

“네가 진짜 메시아면! 그리스도면! 지금 당장 너를 

구원해 봐라! 그리고! 지금 당장 나를 구원해 봐라!

그래서 네가 그리스도임을! 구원자임을! 증명해 봐라!”

라고 비웃고, 조롱하고 비방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시험에!

자신을 증명해 보라는 비방과 조롱과 비웃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실 때 분명한 목적을

갖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십자가에서 완성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 사명!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다 마치신 후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완벽한 자유! 완벽한 승리!

완벽한 회복을 선물해 주시기 위해!

그 어떤 사탄의 끈질긴 시험과 유혹에서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후회함 없이!

십자기를 향한 그 길을! 십자가를 향한 고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셨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러니 우리가 세상에 드러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러니 우리가 세상 속에서 담대히 그리고 당당하게

자랑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나를 위한 십자가! 그리고 그 십자가에서

나와 같은 인간의 몸으로 고스란히 감당하신

십자가 고난을 자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역시 예수님을 따라서!

그 십자가 고난의 길을 걸어갈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십자가 그 고난을 자랑함으로!

예수님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내가 십자가를 지기 잘했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하루

한 주간 보낼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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