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1일 오늘의 묵상
2024-02-01
설교일시
2024. 2. 1
설교본문
신 16:18-17:13
설교자
안용호 목사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재판장은 공의를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각 성에서 네 지파를 따라 재판장과 지도자들을 

두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해야 합니다. 

공의로 재판하기 위해 두 가지를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아야 합니다. 

외모로 판단하지 말아야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뇌물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합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나라의 지도자들이 타락했을 때 

이런 한탄을 합니다. "그들은 뇌물로 말미암아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공의를 빼앗는도다."(사5:23) 

그래서 나라의 지도자들이 타락하고 부패하면 

하나님의 공의가 사라지고 백성은 억울한 희생자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기도를 해야 합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하소서."(암5:2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삶 속에서 남들을 판단할 때도 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단지 외모를 보고 어떤 사람을 하찮게 여기거나 가난하거나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이요 예수의 보혈로 

구원한 성도는 서로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자리에서도 뇌물을 받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바르게 판단하고 바른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둘째, 백성은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오직 하나님만 경배해야 합니다. 

십계명의 첫번째는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이 명령을 따라 하나님의 백성은 삶에서

어떤 우상도 두지 말아야 합니다. 22절은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두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세상적인 만족과 세속적인 욕심을 채우려고 우상을 

두고 섬깁니다. 이런 것은 자기를 위한 것처럼 보여도 

자신을 무너뜨리는 선택입니다. 진실로 자기를 위하여

살기 원하면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또한 22절에서 말씀하는 것 같이 우상을 두는 것은 

하나님이 극도로 미워하시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만큼 경계할 것은 하나님께 드릴 때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짓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자기가 소유한 것 중에 최상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더 사랑하는 

하나님께 드릴 때 그 증거가 나타납니다. 

인색하고 건성 드리며 대충 드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고 악을 행하여 언약을 어기는 자는 

죽이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런 짓을 제거하여 백성 중에 

악을 제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 중에도 하나님은 

한 사람의 증언으로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두 세사람의

증인을 두라고 강조하십니다. 어떻게 하든지 죽음에서 

건져주시려는 하나님의 자비를 생각해야 합니다. 


셋째, 백성은 판결을 따라야 합니다.

성중에서 백성끼리 서로 피를 흘리고 다투고 구타하는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들이 모여 사는 곳에 늘상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문제는 그런 상황을 바르게 

수습하는 것입니다. 만일 억울한 희생자가 나오면 

사회는 질서를 잃고 밀림처럼 강자의 폭력과 약자의 

고통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 위해

바른 판결과 사회의 질서를 잡는 일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문제가 생긴 백성들이 제사장과 재판장들에게 

나아가서 물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백성은 그들의 판결대로

따르라고 하십니다. 그 판결을 어기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판결의 핵심이 

하나님의 말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12절은 무법하게 행하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무법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법을 어긴 상태입니다. 

그럴 때 판결을 거역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죽여서 너희 중에 악을 제하라고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거듭된 표현이 너희 중에 악을 제거하여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죄악의 파급력과 악한 영향력이

순식간에 백성들의 삶을 혼란에 빠뜨리기 때문입니다.

교회 공동체 역시 악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더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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