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31일 오늘의 묵상
2024-01-31
설교일시
2024. 1. 30
설교본문
신16:1-17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3대 절기 

대해서 말씀합니다. 이 절기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유월절을 통해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빕월은 오늘날로 치면 3-4월 정도인데,

유대 달력으로는 새해 첫 달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새해 첫 절기로 유월절을 지킬 것을 

명령합니다. 이때는 일주일간 누룩 없는 빵을 먹기 

때문에 무교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유월절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생토록 기억해야 할 것은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이었습니다.

특별히 태초생을 모두 죽이신 바로에게 행한 10번째 

재앙을 유월! 넘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새해 첫 달 유월절을 반드시 

지킬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죄인이라는 것!

그리고 예수님이 나의 구주라는 이 사실을!

평생 기억함으로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칠칠절을 통해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첫 수확을 시작한 후 7주가 지났을 때!

칠칠절을 지키라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칠칠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예물을 드리며 절기를 지키는 것이 바로 칠칠절입니다.

그런데! 칠칠절에서 우리가 유의해서 봐야 할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입니다.

즐거워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잔치를 베푼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기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에게 베푼 하나님의 은혜를 나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뻐하며 함께 나눌 것을 명령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여 

감사의 나눔이 끊이지 않는 우리 교회,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는!

이 감사가 더욱 넘치는 우리 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셋째, 초막절을 통해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추수를 마친 후 일주일간 초막을 짓고

그 안에 머물 것을 명령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이 기간 동안은 모두가 축제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초막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초막을 짓고 살았던 광야의 때를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에 입성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가장 염려한 것은 바로! 그들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다!

자신의 능력과 자신의 손의 힘으로! 얻어졌다고

착각할 것을 가장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초막절을 통해 일주일간 초막을 짓고 광야의 때를 

기억하라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 

이들이 반드시 다시금 떠올려야 하는 것은

지키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여!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초막절을 지키며 다시 마음에 새겨야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절기를 통해 구원하신 하나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절기 때만! 주일에만!

하나님을 기억하는 삶을 살면 안 됩니다.

우리를 향한 나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매일매일 기억하자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사랑과 은혜! 그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매순간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에 합당한 자로 살아가는 

자가 되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