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12일 오늘의 묵상
2024-01-12
설교일시
2024. 1. 12
설교본문
눅5:1-11
설교자
안용호 목사


1절의 ‘게네사렛 호수’는 갈릴리 호수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호숫가에서 사람들을 가르칠 계획으로 

오셨지만 또한 베드로와 안드레 형제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부르실 목적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는지 함께 보겠습니다.

 

베드로를 통해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일까요?

 

첫째, 작은 일부터 말씀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어부들이 그물을 씻는 것은 일을 다 마쳤다는 것입니다. 

밤새 피곤하여 쉬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시몬 베드로의 배에 오르시고 그의 배를 육지에서 

조금 떼라고 하십니다. 그래야 호숫가에 몰린 사람들에게 

가르치시기 좋았기 때문입니다. 빨리 가서 쉴 생각인데

베드로는 묵묵히 예수님의 말씀대로 따릅니다. 

이 작은 순종이 베드로가 큰 일을 하게 되는 시작입니다.

작은 순종이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따르는 것이 

장차 큰 일을 할 출발점이 됩니다.

큰 일이 아닌 작은 일일지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D. L. 무디는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기꺼이 하려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해 

작은 일을 하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주님의 뜻을 따르면 

주님은 더 크고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둘째, 믿을 수 없어도 말씀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4절에서 예수님을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주님의 말씀은 어부들이 웃을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이미 밤새 허탕을 쳤습니다. 더구나 아침에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봤자 고기를 잡지 못합니다. 

호수를 잘 아는 베드로가 뭐라고 할까요? 

“그건 아무 소용 없습니다.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는 것은

헛 일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5절은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합니다.

중요한 결단이 무엇입니까?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

6절은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고 합니다. 그물이 찢어질 만큼 

고기를 잡았을 때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따른 결과를

경험한 것입니다.


셋째, 생명을 걸고 부르심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8절에서 베드로는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고백을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베드로의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는데 누구도 볼 수가 없는 물속의 고기떼를 

보시는 주님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무릎 아래 엎드립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을 

다 아시는 주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이 고백이 삶을 바꾸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결단이 가능한 고백입니다.

그의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의 반응이 무엇입니까? 

그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10절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리라.“

사람을 취하리라(사로 잡으리라)는 말은 하나님을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일을 말합니다. 이렇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직업을 가지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렇게 결단을 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곳에서 저는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11절은 ”(그들이) 버려두고 따르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일은 자신이 가진 것을 다 포기하고

따라갈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분명하게 말하면 생명을 

걸고 따라갈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바쳐

예수님을 따르기를 결단하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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