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1일 오늘의 묵상
2023-06-01
설교일시
2023. 6. 1
설교본문
로마서 3:21~3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의는 어떤 것입니까?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기초하는 것입니다.

21절은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라고 합니다.

나타난 ‘하나님의 의'가 무엇입니까?

22절에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의는 어떤 행위와 연결된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만 기초합니다.

게다가 누구나 다 얻을 수 있는 의라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의에 대한 통상적인 개념을

통째로 바꾸어 버리는 놀라운 선포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옳고 그름 사이에서 옳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며

사회정의 구현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인격과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게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더러운 것을 깨끗이 씻기 위해 깨끗한 물이 필요하듯,

본질적으로 불의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의롭게 되기 위해서는 완전히 순결하시고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께 의지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얻게 되는

참된 의를 소유하는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은혜로 거저 얻은 것입니다.

23절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합니다.

이것은 죄로 인하여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실만한 의의 기준에

아무도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죄에서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24절에 "의롭다 하심" 곧 ’칭의‘입니다.

칭의라는 말은 원래 헬라어의 법정 용어로서

쉽게 말해서 '무죄 선언'입니다.

하나님께 칭의를 받은 죄인은

정죄당한 적도 없었던 것처럼 '결백한 사람'이 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입니다.(24절)

예수님께서 당신의 보혈로 대신 값을 다 지불해주심으로써

우리를 단번에 해방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값없이 은혜로 주십니다.

따라서 구원받기 위한 하나님의 의는

다른 어떤 행위와 노력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은혜로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아낌없이 은혜로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하는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25~26절은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풀어 주신 목적을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라고 반복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는 일이 되었습니까?

화목제물을 제공하신 쪽이 바로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하나님의 의가 "길이 참으시는 중에"

나타내신 것이기 때문입니다.(25절)

사람이 저지른 죄로 막혀 버렸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대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독생자를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 죄인을 향하여 진노와 심판하셔야 함에도

진노를 참으시고 심판을 연기하시면서까지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의로움은 하나님의 의인 것이고

하나님을 통하여 사람이 얻게 된 의로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칭찬과 감사와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 합당하지 않습니까?

따라서 성도는 그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의나 공로를 내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의는 오직 하나님의 의입니다.

하나님의 의만을 찬양하고 그 합당한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리는 성도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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