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31일 오늘의 묵상
2023-05-31
설교일시
2023. 5. 31
설교본문
롬3:1-20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두 가지 질문이 떠오르게 합니다. 

우선 1절입니다.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유대인과 이방인이 전혀 다를 바가 없다면!

유대인으로 택함을 받은 유익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 즉, 율법을 받은 것이 무슨 유익이 

있느냐? 라는 뜻입니다.

이 말을 오늘날로 바꾸면!

예수님을 먼저 믿은 것은 도대체 무슨 유익이냐?

신앙생활을 오래 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냐?

라는 질문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 던질 수 있는 또 한 가지의 질문은

7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나의 죄가 오히려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다면 내가 어떻게 죄인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합니까?

왜 마음대로 살다가 죽기 1초 전에 예수 믿는다고 

말하는 삶이 더 좋지 않냐고?

그리고 오히려 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의를 드러낸다면

은혜를 더하기 위해 죄 가운데 거해도 되는 것이 아니냐?

라는 말도 안 되는 질문과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죄인 된 삶의 비참함과

의인 된 삶의 영광을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죄인의 실상을 13절 이하에서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는데, 이를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올해의 죄인이 되려고 각축전을 

벌이며 세상을 온통 비통과 파멸로 어지럽힌다.”

죄가 주는 쾌락으로 인해 죄가 죄인지도 모르고 

두려움 없이 너무나 당당하게 올해의 죄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그 심판의 길! 죽음의 길로 달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죄인 된 삶의 비참함을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삶의 

결국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2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유대인의 유익이 범사에 많으나 그 중에 최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것! 단지, 말씀을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기준 삼아 살아갈 때 

누리게 되는 하나님께서 친히 주시는 평안, 기쁨이 

바로 우리 믿는 자들이 누리는 최고의 유익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로부터 차고 넘치는 복을 받고

누리고 있는 자가 아닙니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세상에서 누리는 

쾌락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참 기쁨을

우리에게 주어진 이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누렸기 때문에

그래서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겠다고!

더 이상 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노래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또한 그 기쁨, 그 평안을 맛 보았기에!

의인 된 자의 영광을 맛 보았기에

우리는 결코 죄인 된 자의 저 비참한 자리로 

돌아갈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세상 속에 하나님과 함께 함이 

주는 그 기쁨,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영광

예수 믿는 자의 고상함을 드러낼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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