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30일 오늘의 묵상
2023-05-30
설교일시
2023. 5. 30
설교본문
롬2:17-29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유대인을 향해

너희들은 결코 누군가의 선생이나 교사로서 

합당한 자들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오히려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은커녕!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해

죽음의 길로 가는 자들을 생명의 길

빛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온 세상 가운데

모독을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왜 유대인들이 세상 가운데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자가 되었습니까?

 

유대인은 율법을 의지하며 자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여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들을 향해 사도 바울은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율법을 자랑할 뿐 율법대로 행하지 않고

할례를 받은 것만을 드러낼 뿐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다운 삶을

살아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정작 스스로는 선생으로, 교사로 

누구보다 훌륭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혹시 기도의 자리에 나온 것으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로서의 합당한 삶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은 아닙니까?

나의 헌금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아니 주일 하루 나의 봉사와 섬김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까?

그래서 스스로 신앙생활을 아주 잘 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그렇게 믿고 있는 유대인처럼

우리 역시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겉모습만이 아닙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번지르르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마음 깊이 

하나님의 백성 됨! 하나님의 자녀 됨을 깨달아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어 변화된 삶의 모습을 기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행함 없이 율법만을 의지하고 자랑하는 

유대인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된 자로서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냄으로 하나님께 칭찬을 듣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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