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30일 오늘의 묵상
2023-03-30
설교일시
2023.3.30
설교본문
마25:31-36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분명히 심판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임금이 주릴 때 먹이고, 목마를 때 마시게 했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했고, 헐벗었을 때 입혔고

병들었을 때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 와서 본 

자들은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로!

창세로부터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게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그렇게 하지 않은 

자들은 저주를 받아 영원한 불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이러한 임금의 심판을 받은 자들의 반응입니다.

오히려 임금에게 반문합니다.

“우리가 언제 임금을 도와드렸습니까?

언제 우리가 임금을 먹이고 입혔습니까?

또 임금을 선대하지 않아 저주를 받은 자 역시 

”우리가 언제 임금을 외면했습니까?

우리가 언제 임금을 먹이지도 않고 

입히지도 않았습니까?“

라며 억울하여 따집니다. 

그런데, 이러한 의인과 악인의 반문에 임금은 

동일하게 어떻게 대답합니까?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또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그러니, 지극히 작은 자들을 선대한 오른편에

있는 자들은 복을 받아 영생에 들어가고

지극히 작은 자들을 외면한 왼편에 있는 자들은

저주를 받아 영벌에 들어가게 된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오늘의 말씀은 구원을 받기 위해 선행을 

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가 바로 “어느 때에”입니다.

의인들은 지극히 작은 자들을 돌보면서!

그들의 행위가 임금을 위한 행위라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러한 행위를 하면 임금이 칭찬해 

주시겠지?내가 영생을 얻겠지?

엄청난 복을 누리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극히 작은 자들을 먹이고 입히고

챙겨준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들의 행위는 자신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행동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결코 투자가 아니었습니다.

무언가를 바라고 한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이미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은 자들의 삶 

속에서 흘러나오는 당연한 반응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에 양과 염소의 구분하는 기준은!

영생과 영벌을 판단하는 기준은!

결코 선행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났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느냐?

그리고 그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느냐?

사랑을 삶 속에 흘려보내고 있느냐?

하나님을 사랑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지극히 작은 자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있느냐?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회복하여

지극히 작은 자들!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흘려 보내길 결단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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