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이 땅에 

쌓아두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만족함이 없이!

할 수만 있다면 가능한 많이

아무리 생각해도 다 먹을 수도 쓸 수도 없을 것 

같은데 그렇게 끝없이 땅에 쌓아둘까요?

말씀은 그 이유를 염려라고 합니다.

혹시 내일 먹을 것이 없으면 어떡할까?

혹시 내일 입을 것이, 내일 잘 곳이 없으면 어떡할까? 

라는 불안 때문에 쌓아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염려함으로, 불안함으로!

하나님 밖에서 안전을 구하는 인간의 태도가

바로 보물을 이 땅에 쌓아두는 행위에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돈

더 큰 집, 더 좋은 차, 더 좋은 옷을

쌓아두고 그것을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염려가 사라질 줄 알고

그러면 평생 평안한 삶을 살 줄 알고

그러면 누구보다 안전하게 살 줄 알고

누구보다 열심히 땅에 보물을 쌓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눈을 들어 세상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공중의 새도 보고, 들의 백합화와 들풀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들을 어떻게 기르시고 가꾸어 

가시는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고

또한 지금까지 택하셔서 보살펴 오신

우리를 어떻게 하실 것인지 한 번 생각해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더 나아가 이렇게 도전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렇습니다. 늘 우리를 먼저 생각해 주신

하나님을 위해! 늘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하나님을 위해! 이제는 우리 역시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를 먼저 생각해 주셔서

먹이시고, 입히시고, 키워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로서!

이제 한 번쯤은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것을 더해 주시기 때문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더해주시지 않을지라도!

이미 받은 이 엄청난 사랑과 은혜에 감사 감격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데에!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데에!

쓰임 받기 위해 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