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18일 오늘의 묵상
2023-01-18
설교일시
2023.1.18
설교본문
민10:11-36
설교자
문현필 목사


출애굽하여 시내 광야에 온 지 1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의 광야의 생활을 철저히 준비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광야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성막 위에 구름이 떠오르면 행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광야의 길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광야 생활은 어땠을까요?

아니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준비한 대로! 계획된 대로! 착착 일이 진행되었을까요?

아무런 문제 없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무사히 도착하게 되었을까요?

 

오늘 본문인 10장 이후의 민수기 말씀을 계속

묵상해 보면 이들이 광야에서 어떤 일들을 경험했고

또 모세가 어떤 일들을 겪어야 했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또 모세는 어떤 일을 겪어야 했습니까?

믿었던 자의 배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의 소리 그리고 백성들의 우상 숭배 등 

모세 입장에서는 다 집어 치우고 싶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준비한 

것이 무색해질만큼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진을 시작할 때 모세가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그리고 어떤 믿음으로 백성들에게 선포했습니까?

“하나님께서 친히 앞서 대적을 무찔러 달라고!

또한 먹을 것도 쉴 곳도 없는 광야에서 먹을 것을

그리고 쉴 곳을 친히 허락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믿음으로 백성들 앞에서 선포했고

또한 간절히 구했다면 모세의 체면을 봐서라도

평탄케 인도해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모세의 광야 생활은 

과연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것이 맞는가?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신 것이 맞는가?

과연 하나님께서 앞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 

것이 맞는가?의심이 들만한 일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렇다면! 올 한 해 우리의 인생은 어떨까요?

올 한 해 모든 일이 잘 되게 해 달라고

온 가족이!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어려움 당치

않게 해 달라고 늘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보호 받는 한 해 보내게 해 달라고 그렇게 기도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기도하지만, 

우리의 앞날이 어떨까요?

힘든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을까요?

늘 기쁜 일들만 가득할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밤잠 이루지 못 할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도대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거지?

하나님을 향해 따지고 원망할 만한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아니, 하나님이 없다고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 우리가 묵상해야 할 말씀이 

바로 오늘 봉독한 말씀 33절입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가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그럼에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앞서가시는 우리 하나님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셔서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믿음으로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변함없이 어떤 상황에도 우리를 홀로 두시지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를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가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보다 앞서 가시는, 우리를 보호하시는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의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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