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10일 오늘의 묵상
2023-01-10
설교일시
2023.1.10
설교본문
삿6:11-16
설교자
안용호 목사


기드온은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지배할 때 

살던 농부입니다. 그 당시 미디안은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먹을 것을 남겨두지 않고 빼앗아 갔으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않고 빼앗아 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심각한 굶주림에

빠져 살았습니다. 견디다 못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미디안에서 

구원하기 위해 택한 사람이 바로 기드온입니다.

   

우리가 기드온을 통해 받을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은 이기적인 사람을 부르사 

헌신을 하게 하십니다.

기드온은 백성이 미디안 사람들에게 양식을

뺏기고 굶주릴 때 자기를 위해 포도주 틀에서

몰래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포도주 틀은 땅속에 깊이가 다른 웅덩이를 파서 

포도를 으깨면 낮은 쪽으로 즙이 모입니다.

그러니까 포도주 틀에 들어가면 밖에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드온이 남의 눈에 띄지 않게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한 것입니다.

기드온은 우선 나라도 살고 보자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갈수록 이기적이 됩니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기적인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이타적인 사람으로 변합니다.

자신만 위해 사는 것보다 이웃을 사랑하고 

나누는 삶은 참 귀한 일입니다. 더 귀한 것은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 때 이기적인 삶을 극복하고 가장 고귀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약한 사람을 택하사 

큰 일을 행하십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명을 받습니다.

14절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기드온은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내가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해야 한다고?“

그래서 하나님께 기드온은 자신이 극히 약한

자라고 고백합니다.

15절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누구나 하나님의 사명을 받으면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부르시는 사람은 때로 약하고

보잘 것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큰 일을 이루시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자신은

자랑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나 같은 사람을 통해 

큰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마침내 

찬송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시118: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오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셋째, 하나님은 함께 하시는 사람을 통해 

놀라운 일을 하십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사람의 능력이나 탁월한 지혜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의 특징이 그들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계신 것입니다.

요셉의 삶이 남다른 이유도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성도는 어떤 부르심을

받던지 한 가지만 간구하면 됩니다.

“하나님, 저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그런 삶을 살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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