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6일 오늘의 묵상
2023-01-06
설교일시
2023. 1. 6
설교본문
민수기 4:1~33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첫째, 서로 합력하여 감당해야 합니다.

성막 안에서 제사를 드리고,

여러 가지 하나님의 일을 제사장들만

감당하기엔 힘이 듭니다.

그리고 성막을 분리하고 조립하는 일,

성막을 관리하는 일 또한 그들만이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레위 지파를 부르셔서,

제사장을 도와 성막의 일들을 함께 돕도록 명하십니다.

대부분 사람은 모든 일에 만능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꾼들은 만능으로

모든 일을 다 잘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사람, 혹은 소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모든 성도는 서로의 짐을

분담해서 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겨주신 일이 있습니다.

혼자서만 모든 일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맡은 직무가 힘이 들거나 무겁다면,

여러 성도가 함께 그 일을 분담해서

지치지 않게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함께 부르심을 받은 일꾼들이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이 일을 감당하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방법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일일이 레위 지파의 각 자손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15절에 보면 행진할 때 성소의 기구들을

고핫 자손이 와서 메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성소의 기구들은 대부분 금속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주 무거워서 인간적 생각으로는

수레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고핫 자손에게

메고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고핫 자손들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 보면

좀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자기 생각이 합리적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이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들은

자신의 판단과 편리를 좇아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은 목적만이 아니라 방법까지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대로, 내 마음대로

봉사하고 헌신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정해주신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온전히 순종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 준비된 자가 되어 감당해야 합니다.

고핫(3절)과 게르손(23절)과 므라리(30절) 자손 중에

30세에서 50세 사이에 복무하고 봉사할만한 자를

계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 중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성막에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쓰시기 위하여 찾으실 때

그 일에 헌신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자만이

그런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세가 40년 동안 광야에서, 바울이 아라비아 광야에서

때로는 힘들고 혹독한 준비 과정을 거친 후에

하나님이 들어 쓰시는 일꾼이 된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기를 원하신다면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서 쓰실 수 있는 자로 준비해야 합니다.

모세나 바울처럼 기도와 말씀으로 자신을 단련시키고

정욕, 교만과 같은 죄악 된 본성들과 끊임없는 영적 투쟁을 통해

자신을 하나님께 합당한 자로 세워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사용할만한 자가 되도록

신앙으로 단련시키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일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으며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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