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2일 오늘의 묵상
2023-01-02
설교일시
2023.1.2
설교본문
민2:1-34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 12지파가 애굽을 떠나서 나온

광야에서 어떻게 진을 치고 생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선 동쪽에는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잇사갈 지파, 

스블론 지파가 진을 칠 것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남쪽은 르우벤 지파를 중심으로 

시므온 지파와 갓 지파가 진을 칩니다.

서쪽은 에브라임 지파를 중심으로 므낫세 지파와

베냐민 지파가 진을 칩니다.

마지막 북쪽은 단 지파를 중심으로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가 진을 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렇게 동서남북으로 진을 친 이스라엘 각 지파는

이동할 때 역시 이를 기준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들이 동서남북에 

각각 지파별로 진을 치되

모든 지파가 동일하게 반드시 지켜야 할 한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진을 치되 반드시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회막은 하나님이 모세를 만나주신 곳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언약궤를 모셔둔

곳입니다. 결국 회막이 상징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이 계시는 곳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진을 치라는

이 명령은 결국 무슨 뜻이겠습니까?

모든 삶을! 회막 중심 즉,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광야는 결코 인간의 힘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결코 우리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2023년!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한 해가! 그리고 새로운 오늘 하루가!

어쩔 수 없이 걸어가야 하는

무거운 발걸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힘써 하나님의 중심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하나님만 바라보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할 때!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볼 때!

우리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기로 결단할 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광야를 마치 푸른 초장을 거닐 듯!

가뿐하게 통과하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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