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30일 오늘의 묵상
2022-12-30
설교일시
2022. 12. 30
설교본문
요한삼서 1:1~8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성도가 추구해야 할 신앙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첫째, 진리 안에 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4절에 ‘내 자녀들’이라는 표현을 볼 때

가이오를 비롯해 속해 있던 지역교회 성도들에 대해서

요한은 큰 애정과 관심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이 3~4절에 ‘진리 안에서 행한다’라는

말을 들어서 기쁘다고 요한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식이 바깥에서 너무나도 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부모로서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성도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목회자뿐만 아니라 주님께 가장 기쁜 소식이 될 것입니다.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생활을 말합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입으로만 사랑을 말하지 않습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의 수고입니다.

이처럼 성실하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기쁨과 본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삶이 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진리를 배워 그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맡은 자리에서 충성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8절은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가이오가 순회전도자들을 아름답게 섬겼던 모범적인 모습과

그가 가지고 있었던 믿음의 태도들이

하나님의 일에 참여케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가이오는 특별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마땅히 성도로서 해야 할 일을 잘 감당했기 때문에

칭찬을 받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자꾸 하나님 앞에

특별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특별한 무언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리에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을 성실히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있는 자리가 어떠한 자리이든,

그곳에서 주님 앞에 믿음대로

충성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이오는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믿음으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나를 부르시고 택하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분 앞에 묵묵하게 믿음으로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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