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23일 오늘의 묵상
2022-12-23
설교일시
2022.12.23
설교본문
요일3:13-24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 요한일서 3장 16절을 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 역시 형제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이어서 이렇게 전합니다.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 도와 주는 것”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런 자는 어떤 자라고 말씀은 

전하고 있습니까?

“그 사람의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다”

   

한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이런 대사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랑이 어디 있는데? 볼 수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어. 몇 마디 말은 들리지만 그렇게 

쉬운 말들은 공허할 뿐이야”

우리의 사랑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 받은 그 사랑,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신 그 사랑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 역시 말뿐인, 허공을 치는 사랑은 아닙니까?

그런 우리를 향해 오늘 사도 요한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로 말과 혀가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드러난다.

그래서 눈에 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사도 요한의 도전 앞에

우리는 너무나 작아지지 않습니까?

아내 사랑, 남편 사랑, 자녀 사랑도 쉽지 않은데

어떻게?이웃의 아픔, 슬픔, 고통에 대해서

함께 아파할뿐만 아니라

그들의 궁핍함에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머리로는 알지만!

서로 사랑의 실천을 실패하는 우리 자신을 

볼 때마다 늘 자괴감에 사로잡혀 괴로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19-20절입니다.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리”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그럼에도, 우리가 할 일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나를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나의 연약함을 다 아시는 하나님!

사랑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사랑할 능력이 없는

우리를 너무 잘 아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때로 형제 사랑에 실패할 때!

형제 사랑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게 될 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어떻게 내가 저 형제를 사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나님께서 나같은 

자도 사랑해 주셨는지를 깊이 묵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형제를!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내가 받은 사랑을 깊이 묵상함으로 

그 사랑을 온전히 자는 자가 되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말과 혀로가 아닌

진실되게 행함으로 그 사랑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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