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오늘의 묵상 12월 20일
2022-12-20
설교일시
2022. 12. 20
설교본문
요한일서 2:1~1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주님 안에 거하는 자는 어떤 모습입니까?

첫째, 주의 계명을 지킵니다.

3절은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라고 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입니다.

여기서 ‘알다’라는 것은 일반적인 의미를 넘어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4절은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진리가 그 속에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 포도나무요

우리를 그 가지라고 비유하셨습니다.(요 15:5)

나무와 열매는 둘이 아닙니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진 성도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되어 있습니다.

5절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녹아 있는 사람은

그의 말씀을 지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킬 때

주님의 사랑이 그 안에 나타나고 열매를 맺게 되며,

우리는 그 사랑을 가르치셨던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님 안에 거하며

그 뜻대로 힘써 살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뜻 앞에 온전히 순종하므로

주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형제를 사랑합니다.

7절에 요한은 자신이 ‘새 계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옛 계명’을 말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 계명이 무엇입니까?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레 19:18)

바로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가장 중요한 계명으로 말씀하셨습니다.(마 22:37~40)

그리고 10절은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다고 합니다.

이는 주의계명을 지켜 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1절에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을

‘눈이 먼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고(4절)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부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말로만 사랑해서 안 됩니다.

예수님은 행동으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목숨을 바치면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모든 사람을 용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분 안에 거하는 우리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비록 형제에게 문제가 있다고 할지라도

사랑으로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주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

주님 안에 거한다는 사실을

드러내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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