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15일 오늘의 묵상
2022-12-15
설교일시
2022. 12. 15
설교본문
전도서 10:1~1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지혜로운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 작은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1절은 작은 실수나어리석은 행동이

수고한 것을 망쳐버릴 수 있음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작은 것을 소중한 것으로 여기지 못할 때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매자는 언제나 왼쪽에

그 마음을 두고 있다고 말합니다.(2절)

그리고 길을 갈 때도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의 우매함을 말합니다.(3절)

이를 통해 전도자는 작은 것,

썩은 파리 하나같은 것도 가볍게 취급하지 말고

작은 것 하나라도 신중하게 선택하고

작은 말 한마디라도 지혜롭게 하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큰일에만 관심과 노력을 쏟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본다면

큰일과 작은 일이 따로 없습니다.

마 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에서도 얼마를 가지고

얼마를 남겼는지에 상관없이

“적은 일에 충성하였다”고 칭찬하십니다.(마 25:21)

지금 내가 맡은 것을 소중히 여길 때

하나님은 더 큰 일을 맡기십니다.

지혜로운 성도로서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둘째, 분노를 다스리고 공손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주권자가 신하에게 분노를 냅니다.

그때 신하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같이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받게 합니다.(4절)

공손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치료해준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뜻은 양보하다, 온순하다는 뜻입니다.

강한 것과 강한 것이 마주치면 쨍하고 깨어지지만,

한쪽 부딪혀올 때 피해버리면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5절 말씀처럼 세상은 분노할 것이 많습니다.

어리석은 자, 우매자는 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불행을 자초합니다.(8절)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분노의 감정을 다스릴 줄 압니다.

남을 도와주고 격려하고 세워줍니다.

하나님은 공손함으로 대하면 승리하게 하십니다.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시 109:4)

분노를 다스리고 공손함으로 살아가므로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영원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무딘 철 연장을 가지고 일을 하면 얼마나 힘이 듭니까?(10절)

날을 잘 갈아놓고 준비하면 능률이 오르고 힘들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자의 삶의 태도는 언제나 미래를 준비합니다.

마 25장에 기름을 준비하였던 다섯 처녀들만이

혼인 잔치에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언제 주님이 오실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평생을 바쳤던 전도자 무디는

언제나 죽음을 준비하며

하루하루 살았던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에게 찾아온 죽음 앞에서 무디는

“땅은 물러가고 하늘은 열린다.

내 주께서 나를 위해서 오신다.”고 고백했습니다.

죽음의 순간 이러한 고백이

우리에게 가능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의 삶이 주님과의 만남을 위한 진지한 시간,

우리 남은 인생의 삶의 여정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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