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13일 오늘의 묵상
2022-12-13
설교일시
2022.12.13
설교본문
전9:1-10
설교자
문현필 목사


구약 시대 하나님께서 인간을 무섭게 심판하신 

역사가 창세기에 두 번 나옵니다.

바로 노아 때의 심판과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왜 이러한 심판을 당했습니까?

이들이 심판을 받은 이유를 누가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 가고 시집 가고

집 짓는 일로 인해 심판을 받았다고 전합니다.

그런데! 오늘 전도서 말씀을 보겠습니다.

오늘 전도자는 우리에게 먹고! 마시고! 꾸미고!

시집 가고 장가 들라고 합니다.

그렇게 기쁘게 살라고 합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의 일상을 사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노아 때 사람들과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시집 가고 장가 가고 집을 짓고 살았을 

뿐인데, 엄청난 심판을 받아 멸망 당했고!

오늘 본문의 전도자는!

기쁨으로 먹고 마시고 꾸미고 결혼해서 살라고!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오히려 그것이 해 아래에서 사는 지혜로운 자의 삶의 

모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이 둘 사이에는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1절부터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말씀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 놓인 

인생에 대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이미 

앞서 자세히 그리고 여러 차례 살펴보았습니다.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그렇지 않는 자 모두가 다

일반이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그들 

앞에 놓인 운명은 모두 같기 때문입니다.

무엇입니까? 바로 죽음입니다. 그러니! 

오늘 이 순간을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이라는

시간이 주는 소망 가운데 즐기며 기쁨 가운데 살아가는 

삶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말씀은 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먹고 마시고 시집 가고 장가 들며

집도 짓고 꾸미며! 그렇게 일상을 성실하게!

그리고 기쁨 가운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노아 때의 사람들도 하루를 그렇게 

즐기며 살았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 신나게 

살았습니다. 기쁨으로 살았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노아 시대 사람들과!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그들의 삶 속에서!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놓쳤습니다.

아니 그들의 삶이 주는 즐거움으로 인해!

그들의 일상의 삶을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잊고 살아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본문 7절을 현대인의 성경으로 보겠습니다.

“너는 가서 기쁨으로 음식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포도주를 마셔라.

하나님은 네가 하는 일을 이미 인정하셨다.”

먹고 마시는 그 모든 일이 누구 안에서 이루어진

일입니까?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며!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여겨주신 일이다!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노아 때 사람들은!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은 어땠습니까?

그들의 일상에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없는 기쁨!

하나님 없는 즐거움으로 하루 하루 정신 없이

바쁘게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은 오늘도 자신의 기쁨!

자신의 만족!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 믿는 자들은 어떻습니다.

무엇이 달라야 합니까?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먹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마시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일하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 아닙니까?

우리 일상의 목적은 오직 한 가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기쁨으로 받아주시길

기대하며 하나님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우리의 일상 속에서!

열심히 먹고! 열심히 마시고! 열심히 일합시다!

그래서 우리의 일상이! 오직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그리고 우리의 일상을 통해 오직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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