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8일 오늘의 묵상
2022-08-08
설교일시
2022.8.8
설교본문
레21:16-22:9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을 보면 제사장의 가문으로

태어났음에도 흠이 있는 자는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드리지 못한다고 전합니다.

몸에 장애가 있는 자는 절대로 휘장 안! 

즉, 성소 안에 들어갈 수 없다고! 

심지어 그들이 성소 안에 들어가 더럽히지 못하게 

하라고 냉정할 정도로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언급된 말씀은 하나님께서 장애인을

차별하시는 듯하게 여겨집니다. 

장애를 갖고 태어난 것이

마치 죄의 결과이기 때문에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우리 하나님은 결코 장애인을 차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더더욱 죄의 결과로

그러한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22절에 이렇게 이어집니다.

“그는 그의 하나님의 음식이 지성물이든지

성물이든지 먹을 것이나”

제사를 드리고 난 후 남은 제물을 성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성물은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졌습니다.

말씀은 비록 흠이 있어 제사장의 역할은 하지 못하지만!

제사장에게 주어지는 성물은 먹을 수 있다고 전합니다.

결국 이 말은 결코 하나님께서는 흠이 있는 자!

즉 장애를 가진 자를 하찮게 여기거나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단호하게 하나님의 성물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몸이 부정하게 된 자들입니다.

이들 부정한 자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눈에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부인하면!

나는 접촉하지 않았다고!

나는 정결하게 되었다고!

나는 몸을 물로 씻었다고!

말하면 누구도 확인할 수 없는 것들이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성물을 가까이 할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눈에 보이는 것들!

겉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것들에 대해서는!

오늘 말씀에서 흠이라는 말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죄의 결과라고 손가락질하면서!

자신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더한 죄를 

지으면서도 눈에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를 

올려드린다는 것입니다.

가까이 하지 말라는 성물을 가까이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이렇게 강조합니다.

“스스로 구별하라”

자신만이 아는 죄를 누가 지적할 수 있습니까?

자신이 밝히지 않는 잘못을 누가 알고 

고칠 수 있습니까? 사람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죄를! 그 잘못을 누구는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이 말씀에 비추어 바라보고  

“스스로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다 속여도 결코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여!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다고

아무도 모른다고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늘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구별하여!”

죄의 자리에서 돌이키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하나님께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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