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5일 오늘의 묵상
2022-08-05
설교일시
2022. 8. 5
설교본문
레위기 20:1~1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죄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합니까?

첫째, 죄를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2절에 누구든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자는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기서 주목해 할 것은 우상 숭배자의 처형을

같은 지방에 사는 사람이 하도록 명하셨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거주지는

주로 혈족에 따라 정해졌기 때문에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죽여야 하는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소한 동정심과 정으로 인해

죄를 용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만약 사소한 동정심 때문에

죄에 대하여 단호한 태도를 보이지 못하면

그가 속한 공동체도 오염시켜

파멸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이유로도

결코 죄를 용납해 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죄는 결코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답게 죄에 대해 단호한 태도로

죄로부터 멀어지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둘째, 죄를 보고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4~5절은 단지 죄를 지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죄를 방조하고 침묵한 사람까지도

엄격하게 처벌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 침묵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죄를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죄를 인정하는 것이며 또한 그 죄에 동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반드시 이 세상 죄악과

적극적이고도 치열하게 싸우는 자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결코 어떠한 이유로도 죄악 앞에서

침묵하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죄와 싸우는 영적 전투 현장에서 물러나서는 안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죄악으로 곪은 이 땅을 고치시고

당신의 거룩하심을 밝히 드러내실 것입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엡 5:11)

죄 앞에 침묵하고 숨는 것이 아니라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므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죄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7절에 “너희는 스스로 깨끗게 하여 

거룩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율법의 대명제로

자발적으로 거룩하여지라는 말씀입니다.

강요나 요구 혹은 징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마지못해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죄악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자신을 깨끗게 하는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참된 거룩은 강요나 억지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드러나는 행동이나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는 모습도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마음의 중심이 변화되어

스스로 거룩하여지려는 동기를 가질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어

죄악과 모든 부정을 가까이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결코 죄악 된 세상과 타협할 수 없어

스스로 거룩한 삶을 위해 애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