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21일 오늘의 묵상
2021-10-21
설교일시
2021년 10월 21일
설교본문
출35:1-19
설교자
안용호 목사


오늘 본문에 반복되는 중요한 문장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다."라는 문장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실 때 

그 명령대로 사는 것은 백성된 도리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안식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명령하시길 "엿새 동안은 힘써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2절)고 하십니다. 

여기에 중요한 두 가지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엿새 동안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 쉬신 것처럼 일과 쉼의 조화를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는 자세를 가르치십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일해야 합니다. 

게으름을 부리고 요령만 피우는 태도는 

성도답지 않은 것입니다. 일할 때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이 삶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배하며 안식해야 합니다. 

안식일 곧 오늘의 주일은 성도의 지치고 곤고한 삶에 

쉼과 회복을 주는 날입니다. 또 하나 안식일은 

하루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을 경배하는 날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백성이 그 소유 중에서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라.'(5절)고 합니다. 

그리고 백성이 바칠 품목들을 알려주십니다.

이 모든 품목들은 성막과 제사장들의 옷을 만들 재료들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가 마음에 

두어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소유 중에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소유가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할 때 

드려야 할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쓰시겠다 하실 때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드릴 것을 택해야 합니다. 

아무 것이나 드리는 게 아니고 주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것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내가 드리고 싶으면 드리고,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은 자기 중심의 신앙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 중심의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최선을 받아 마땅한 분입니다.

최선이 아닌 차선을 드리는 것은 진정한 헌신이 아닙니다. 

그리고 마음에 원하는 대로 주님께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백성의 도리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는 것입니다.

10절은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11-17절에 있는 성막의 구체적인 성물과

제사장 아론과 그 아들들의 거룩한 옷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지혜로운 마음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마음입니다.

출31:3은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중략) 만들게 하라."고 합니다.

인간의 지혜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주시는 지혜를 따라 일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립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기 원하는 성도는

이런 기도를 해야 합니다

. "하나님, 제게 성령으로 지혜롭게 하사

하나님의 명령을 따를 수 있게 하옵소서." 

그러면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여 탁월한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며령하신 대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성도는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도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의 일을 했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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