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눅6:1-11)

안식일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이 무엇일까요?

첫째,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정해놓은 안식일 규례는

매우 엄격해서 복된 안식일이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다가 시장해서(마12:1)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알곡만 먹었습니다.

바리새인들에게는 제자들의 행위가 안식일에 추수하는 것과 

같은 것이며 안식일을 지키라는 율법을 어긴 심각한 죄였습니다.  

말 그대로 하지 못할 일입니다.(2절) 

그래서 그들에게 예수님이 묻습니다.

"다윗이 시장할 때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지 않았느냐?"

다윗이 한 일에 대해 아무도 비난하지 못했습니다. 

하물며 예수님은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그가 원하시는 일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십니다.

"인자는 안식일에 주인이니라."(5절)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안식일을 정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사람의 필요를 채우는 것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둘째, 안식일의 최선은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또 다른 안식일에 회당에서 예수님이 

오른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엿보는 것을 알면서도(7절)

환자에게 일어나 가운데 서게 하십니다.(8절) 

그리고 엿보는 자들에게 묻습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9절)

답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대답하지 못해도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십니다.(10절) 

그는 손이 온전해졌습니다. 이제 회복된 몸으로 

진정한 안식일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법에 걸리지 않고 

은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데도 

예수님이 공개적으로 고쳐주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율법에 묶여 악을 행하고 죽이는 것이

율법의 정신인 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깨우쳐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