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6일 오늘의 묵상
2021-01-06
설교일시
2021년 1월 6일
설교본문
누가복음 2: 41-52
설교자
안용호 목사


예수님이 12살 때, 그의 부모 곧 요셉과 마리아와 함께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예수를 잃고 사흘만에 성전에서 찾았습니다. 

사흘 동안 요셉 부부는 몹시 놀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에 깊이 새길 일을 경험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특별한 모습입니다.


어린 시절, 예수님의 특별함은 무엇일까요?


첫째, 지혜가 특별했습니다.

요셉 부부가 사흘 만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은 선생들 중에 앉아서 

그들과 듣기도 하고 묻기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겼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기적을 행하거나 하나님으로서의 권능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린 예수님의 지혜는 

그 당시 성경 지식에 능한 선생들을 놀라게 할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구원함이 되신 분"입니다.(고전1:30) 

또한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특권입니다.


둘째, 존재감이 특별했습니다.

요셉 부부가 예수님을 만나자 놀라며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48절) 

그 때 예수님의 대답이 놀랍습니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49절) 

놀랬던 요셉 부부에게 몹시 섭섭하게 

들릴 말이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그의 존재를

다시 생각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하면

하나님이 예수님의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혀주고 계십니다. 

49절은 예수님의 신성을 밝혀줍니다.

이제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삶을 힘써야 합니다.


셋째, 성장이 특별했습니다.

어린 시절, 예수님의 성장은 우리가 어떻게 성장해야

할 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우리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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