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5일 오늘의 묵상
2021-01-05
설교일시
2021년 1월 5일
설교본문
누가복음 2:21-40
설교자
안용호 목사



메시야를 기다리다 만난 사람들(눅2:21-40)


본문에는 특별히 두 사람이 나옵니다. 시므온과 안나입니다.

두 사람은 그토록 구원의 주님을 갈망하던 분들입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따라 태어난 지 40일 만에 성전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들을 통해 아기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시므온을 통해 알게 된 예수님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린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라는 말은 메시야를 의미합니다.(25절)

더구나 그는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26절)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입니다.

시므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아기로 오신 그리스도를 안고 시므온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30-32절) 

그가 성령의 감동을 따라 찬송한 것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유대인뿐 아니라 만민을 비추는 생명의 빛입니다. 

그리고 주의 백성의 영광입니다.

아기 예수님을 안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시므온은 얼마나 감격했을까요?

예수의 부모가 시므온의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이어 시므온은 예수님이 표적이며 칼이라고 합니다.(34-35절) 

표적이라는 말은 주님이 이적을 통해 진리를 드러내며

메시야의 권위를 나타내실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 때문에 믿는 사람이 있고 대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칼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마리아가 받을 

고난과 슬픔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시므온처럼 예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둘째, 안나를 통해 알게 된 예수님

'안나'라는 이름의 뜻은 '은혜'입니다. 

결혼 후 남편이 칠 년 만에 죽고 과부로 살아온 84세의 노인입니다.

안나는 혼자 살기 때문에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선지자입니다.(36-37절) 

마침 안나 선지자가 아기 예수님이 정결 예식을 위해 

성전에 오셨을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38절) 

그 때 안나 선지자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에 대하여 말합니다. (38절)

안나는 아기 예수님을 만난 감격 가운데 하나님께 감사할 뿐 아니라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메시야가 오신 것을 알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전한 첫 번째 전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시야가 오셨는데 어떻게 잠잠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전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침묵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까지

성장하며 지혜가 충만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했습니다.(4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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