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31일 오늘의 묵상
2020-12-31
설교일시
2020년 12월 31일
설교본문
시편 44:1-26
설교자
안용호 목사



"알 수 없는 고난 중에 부르는 노래" (시편 44:1-26)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중에 가져야 할 자세는 어떤 것일까요?


첫째, 과거의 구원을 기억하십시오.

시인은 지난 날 주님이 구원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구원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생각합니다.

조상들이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오직 하나님이 그들을 기뻐하시며

구원하신 것을 기억한 것입니다.(3절)

그렇습니다. 우리가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받은 것은 우리의 힘이나 노력이나

공로가 절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 구원을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택하신 백성을 기뻐하시는지 확신하게 됩니다.

그런 확신은 현재 당하는 고난 속에서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둘째, 현재의 고난을 직시하십시오.

현재 당하는 고난 때문에 몸과 마음이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베풀어 달라고 간구하게 됩니다.(4절)

그런데도 원수의 손에 넘겨진 것 같고

이웃에게 욕을 당하고 조소와 조롱을 당합니다.

얼마나 절망적인 상태입니까?

그러나 시인은 이런 모든 일 속에서

주를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주의 언약을 지키려고 합니다.

주의 길을 떠나지 않으려고 합니다.(17-18절)

이런 자세는 현실의 고난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구원하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당할 때 현실의 고통에만

초점을 맞추지 마십시오.

그럴수록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구원이

오직 하나님에게서 오기 때문입니다.   


셋째, 미래의 구원을 소망하십시오.

시인은 주님께 깨어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말라고 간구합니다.(23절)

주의 얼굴을 가리지 말고

고난 당하는 우리를 잊지 말라고 부르짖습니다.(24절)

그리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26절)

이토록 시인은 고난당하는 성도를

능히 구원하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구원을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이 간구는 반드시 구원하실 하나님을 향한

절대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겨울수록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구원의 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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