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28일 오늘의 묵상
2020-12-28
설교일시
2020년 12월 28일
설교본문
시편 41:1-3
설교자
안용호 목사



"시편 41:1-13"


다윗은 병든 중에 오히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만 의지하고 있습니다.

3절에서 병상이라는 단어와

8절의 악한 병이 들었다는 말은

그가 심각한 병에 걸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병든 중에 더욱 하나님만 신뢰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이 재앙에서 건져주시기 때문입니다.

1절은 가난한 자를 돌보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연약한 자를 돌보는 자는

하나님의 특별한 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건강할 때 잘 살아야 합니다.

있을 때 이웃을 잘 섬겨야 합니다.

1절은 그 복 중에 첫 번째로

하나님이 재앙의 날에 그를 건져주신다고 합니다.

누구나 재앙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육체의 질고도 우리가 수시로 겪는 재앙입니다.

그러나 어떤 질병에 걸리든지

우리를 능히 건져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재앙을 만나든지

능히 건져주실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원수에게서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2절에서 병든 성도가 받는 복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십니다.

그래서 시인은 2절에서 이런 기도를 합니다.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원수들은 우리 삶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하나님은 그런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때마다 지켜주십니다.

원수의 뜻대로 우리 삶이 좌우되지 않도록 보호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하신 우리가

원수들에 의해 파멸하지 않도록 지켜주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모든 원수의 공격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이 병상에서 일으켜주시기 때문입니다.

3절에서 시인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사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투병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 때마다 우리가 회복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쳐주시고

일으켜주신 은혜인 것입니다.

그런 은혜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질고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질병에 걸려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이런 믿음을 가지십시오.

'지금 이 병상에서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붙들고 계신다. 그리고 고쳐주실 것이다." 


넷째, 하나님이 죄악에서 회복시켜주시기 때문입니다.

4절은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라고 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질병을 통해 죄를 자백합니다.

이것은 죄 때문에 병들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죄를 깨끗이 하는

자백의 기회로 삼는 경건한 태도입니다.

사실 우리가 아무 죄도 없이 살 때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시인은 질병의 고통 중에

영적 성결까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세를 가진 성도를

주님께서 긍휼하게 여기시고

영적 성결과 함께 육체의 건강도 허락하실 것입니다.

  

다섯째, 하나님이 원수에게서 승리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5-13절의 핵심은 원수들의 악담과 친구의 배신 등

마음까지 상하게 하는 현실 속에서

주님의 은혜로 승리할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공격을 받고

악한 세력에게 둘러 싸여도 결국 승리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원수가 이기지 못하게 하시고

우리가 승리하도록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8절에 악한 병이 들어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악담을 듣고

9절의 신뢰한 친구의 배신을 당해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여 이겨내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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