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0:20-21:1"

영적으로 힘 있는 삶을 위해 힘써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첫째, 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해야 합니다.

여호사밧은 더 이상 모압과 아람 연합군을 두려워하지 않고

드고아 들로 나갑니다. 그 때 여호사밧은 외칩니다.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20절)

그러면서 군대 앞에 예복을 입은 찬양대를 세워 찬양하게 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21절)

그 날 여호사밧은 매우 놀라운 승리를 거둡니다.

그 노래가 시작될 때에 하나님이 복병을 두어

적군을 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대하20:17)고

하신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곳을 브라가 골짜기라고 합니다.

브라가는 '찬양'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승리는 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한 결과입니다.

둘째, 헛된 우상의 처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여호사밧이 아버지 아사의 뒤를 이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지만

아쉽게도 산당만은 철거하지 않았습니다.(32-33절)

백성이 헛된 것을 섬길 여지를 남긴 것입니다.

그 결과 백성은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33절)

여호사밧은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도록 했어야 합니다.

'내가 이 정도 했으면 됐지.'하는 생각은

다시 하나님을 떠나 헛된 것을 의지할 여지를 남깁니다.

우상은 철저히 뿌리 뽑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경배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악한 자와의 동역을 피해야 합니다.

여호사밧은 이전에 북이스라엘의 아합과 사돈이 되어

잘못된 전쟁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대하18:28-29)

그 때 여호사밧은 죽을 위기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넘겼지만

결국 아합은 죽었습니다.

그래서 선견자 예후의 책망을 들었습니다.(대하19:2)

이 정도 경험을 했다면 그도 정신을 차렸어야 하는데

또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하시야와 연합하여

배를 만듭니다.(대하20:35-36)

한 번 실수는 실수지만 두 번이나 같은 실수를

하는 것은 삶의 방식입니다.

그래서 여호사밧은 예언을 듣게 되고

그가 들은 대로 기껏 만든 배들이 다 부서지게 됩니다.(20:37)

하나님은 악한 자와의 연합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으로 힘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