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1월 13일 오늘의 묵상
2020-11-13
설교일시
2020년 11월 13일
설교본문
역대하 10:1-19
설교자
안용호 목사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역대하 10:1-19)


우리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첫째, 통치자가 백성을 섬기는 마음을 갖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백성들이 왕에게 나와 간청을 합니다.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4절)

그런데 그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의 말을 듣고

포악한 말로 대답합니다.

이런 결단의 배경은 누구보다 본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온 백성을 섬길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통치자가 백성을 섬기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통치자가 원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바른 통치자는 자기를 둘러싼 사람들의 의견만 듣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회의 원로를 존중하며 그들의 의견을 경청합니다.

르호보암에게 원로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7절)

이 조언을 들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왕은 젊은 신하의 이야기를 듣고

잘못된 결정을 내립니다.

물론 젊다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혜로운 원로의 의견을 경청해야 합니다. 

우리도 그렇게 되길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통치자가 백성을 통합하는 자세를 갖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르호보암은 솔로몬보다 더 강력한 권세를 가진

통치자가 되려고 합니다.(13-14절)

이로 인해 여로보암을 따르는 백성들이 떠나

북이스라엘이 됩니다. 나라가 두 동강 난 것입니다.

물론 이 일은 왕상11:29-39에서

하나님이 나라를 둘로 나뉠 것을 말씀하신 대로 이뤄진 것입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이렇게 둘로 나뉠 것은 알고 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남과 북이 갈라진 상태이고

우리나라도 극심하게 분열된 상태입니다.

국민이 적대적인 관계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이 한 마음이 되도록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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