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5-06-27
설교일시
2025. 6. 27
설교본문
대상 27:1-34
설교자
문현필 목사


이번 한 주간 살펴보고 있는 말씀은 다윗이

성전이 지어진 후에 성전을 섬길 자를 세우고

또한 그 구체적인 임무를 부여하는 장면입니다. 

오늘은 그에 더하여 군대를 재편하고 그에

덧붙여 다윗을 도와 행정적인 업무를 함께 할

지도자들을 세웁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을 시작할 때 다윗이

가정 먼저 한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계수”입니다.  레위인의 수, 군대의 수,

지도자들의 수를 다윗은 가장 먼저 “계수”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계수”라는 단어가 

다윗에게는 트라우마와 같은 말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이미 앞서 다윗은 인구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다윗의 모습에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무려

7만명이 전염병으로 죽어야 했습니다.

다윗 한 사람의 잘못으로 무고한 백성 7만 명이 

죽임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니 다윗입장에서

인구수를 센다는 것은 고통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다시 그 일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다윗의 결정에!

그 어떤 징계나 진노 심판을 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이번 계수는 자신을 위한 인구조사가 

아니라 자신의 힘을 확인하고, 드러내기 위한

계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하나님을 위한 계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그 사명을 감당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런 다윗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도전합니다.

“열심만이 전부가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코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

그 열심과 그 최선의 방향이 잘못되었을 경우!

그 끝은 그 결과는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비참할 수 있으니 깨어 분별하는 우리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도전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열심, 최선, 수고가!

과연 하나님을 위한 것인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가?

아니면 나를 위한 것인가?를 돌아보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리에

서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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