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드를
블레셋의 손에서 빼앗습니다.(1절)
또한 모압을 쳐서 정복하고(2절),
소바와 아람을 정복합니다.(3-5절)
그래서 다윗은 서쪽으로는 블레셋,
동쪽으로는 모압, 남쪽으로는 에돔,
북쪽으로는 소바와 아람을 정복하여
이스라엘의 동서남북을 둘러싸고 있는
대적들을 모두 물리칩니다.
이렇게 다윗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다윗을 도우셔서
이기게 하셨기 때문입니다.(6절)
다윗이 전쟁을 잘해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을 이기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함께 하시고
다윗의 모든 대적을 멸하시겠다고 말씀하신대로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스라엘이 그랬듯이,
앞으로의 이스라엘이 그렇듯이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실 때
이스라엘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에돔과의 전쟁은 다윗이 직접 전쟁에 나간 것이 아니라
다윗의 신하인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전쟁에 나갑니다.(12절)
하나님은 에돔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하십니다.
다윗이 직접 전쟁한 것이 아니라 신하 아비새가 전쟁을 했지만,
여전히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에돔과의 전쟁 역시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13절)
그렇게 하나님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을 성전을 짓기를 원하며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시기를,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구한 다윗에게 하나님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놀라운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원하고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한
다윗처럼 우리도 하나님만 구하고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힘써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에
여러 가지 영적인 전쟁들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힘만으로는 그러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더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한다면 마귀가 우리를 공격해 와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승리하기를 구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구하고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우리도 승리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승리하게 하실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을 구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어주신다면
우리는 다윗처럼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으로 인해 반드시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다윗은 요압을 군대사령관으로 삼고,
여호사밧을 행정장관으로 삼습니다.(15절)
사독과 아비멜렉은 제사장으로 삼고,
사워사는 서기관으로 삼습니다.(16절)
다윗은 그렇게 자신과 뜻을 함께 할 동역자들을 세워서
이스라엘을 잘 다스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모든 백성에게 정의과 공의를 행했다고 말씀합니다.(14절)
정의와 공의를 행했다는 것은 바로 다윗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기 위해서 자신의 동역자들을
나라의 중요한 자리에 앉힌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나라를 온전하게 이끌어 가기 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부르셔서 시작된 민족이었고,
하나님의 뜻대로 세워진 나라였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지 않으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만
하나님은 온전하게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실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러한 하나님의 뜻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기 위해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행한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
하나님의 뜻을 실현해 나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우리가 속한 곳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성도의 삶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힘쓸 때,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