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께 먼저 물어야 합니다.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두고 자신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했습니다(10절).
이는 단순한 허락을 묻는 것이 아니라,
전략과 시기까지 하나님의 인도를 구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는 두 번째 전투(14절)에서도
동일하게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일회성이 아닌,
그의 삶의 전반에 흐르는 습관이었습니다.
다윗은 전쟁뿐 아니라, 도망자의 시절과
왕으로서의 삶 속에서도 언제나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다 결국 실패하고 생명을 잃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분명한 진리를 말해줍니다.
하나님께 묻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인 삶의 시작입니다.
아무리 좋아 보이는 길이라도
하나님 보시기엔 해로울 수 있고,
반대로 힘들어 보여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는
복된 길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판단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앞서 싸워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15절에 “너보다 하나님이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친히 앞서 싸우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성도의 영적 전쟁은 홀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앞서 싸우시며 승리를 주시는 싸움입니다.
죄와 유혹, 사단의 공격은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전쟁이며,
하나님은 이 싸움에 반드시 개입하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앞서 싸우시는 싸움에서
패배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앞에 놓인 선한 싸움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싸움을 포기하면 사단이 기뻐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싸우면
하나님께서 선봉장이 되셔서 이끄시고,
결국 우리를 승리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담대히 싸우십시오.
오늘도 담대히 믿음의 싸움을 싸워
앞서 싸우시는 하나님과 함께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