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10일 오늘의 묵상
2025-06-10
설교일시
2025. 6. 10
설교본문
대상 12:1-40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다윗과 함께 한 각 지파별

용사들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각 지파에서 용맹하고, 칼과 방패를 잘 쓰는

용사들이 다윗을 찾아와 함께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 지파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지파는

바로 베냐민 지파입니다. 당시 다윗은 사울 왕에 

의해서 쫓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 

사울 왕에 속한 베냐민 지파의 사람들이 다윗을 

돕기 위해 찾아온다는 것은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지파들 

역시 다윗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다스리고 있을 때 찾아가서 돕겠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윗은

앞으로 왕이 될 것이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그것도 당시 온 이스라엘의 왕인 사울에 의해

쫓기는 너무나 비참한 신세의 다윗을 돕기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의 터전을 포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이런 결정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22절입니다.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다윗을 돕고자 한 자들이 큰 군대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마치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는 단지 큰 무리를 이루었다는 뜻만

담긴 것이 아니라! 다윗을 중심으로 모인 군대는!

결코! 다윗의 군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군대!

즉, 하나님께서 친히 보내신!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군대였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다윗을 돕기 위해 모인 이 큰 무리는

결코 다윗의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다윗을 

돕기 위해 모인 자들이지만! 이들은 결코

다윗을 보고! 다윗의 매력에 이끌려 다윗을 찾아간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을 위해!

앞으로 다윗을 통해 하실 그 일을 위해서 친히

그 수 많은 무리를 다윗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군대였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은 어찌보면 여러모로 부족한 자입니다.

리더로 쓰임 받기에 너무 나약해 보이기도 하고

실수도 많이 하고! 참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다윗을 따릅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이루실 일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을 세우시고

뿐만아니라 다윗의 가문을 통해!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실 그 작정하신 일을 이루어

내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다윗을 도울 자

다윗의 동역자들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입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일이 있고

그 일을 지금도 이루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럴 때 오늘도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그 사명을

나를 통해 이루시기 위해 때로 사람을 보내주시고

때로 물질도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그렇게 귀하게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명자가 되시길 온 마음 다해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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