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20일 오늘의 묵상
2025-05-20
설교일시
2025. 5. 20
설교본문
에 8:1-17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에서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 앞에 다시 눈물로 엎드립니다.

왜냐하면 유다인을 모두 죽이라는 왕의 도장이

찍힌 조서가 페르시아 온 땅에 보내졌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그 조서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스더는 다시 간청합니다. 에스더가 울며 

다시 엎드립니다.


그런데 이때 돌아온 왕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한 번 내려진 왕의 조서는 절대로 철회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다시

조서를 내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르드개가 

어떻게 합니까? 다시 왕의 도장이 찍힌 조서를

온 지방에 내려보는데, 유다인을 멸하려는 자를

모두 도륙하고 진멸하고 뿐만아니라 그 재산을 

탈취하라는 명령의 조서를 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꼼짝없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유다인들이

오히려 기쁨의 잔치를 벌입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자들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

 

그렇습니다. 당시 페르시아의 온 땅에 사는 유다인은

가만히 있으면 하만에 의해서 이미 내려진 조서!

곧 사망의 법에 의해 죽임을 당할 운명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자들이 오늘 말씀에 기쁨의 잔치를 벌입니다.

아니 오히려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이 되는 자가 많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온 지방에 새로운 조서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사망의 법을 무력화 시키는 생명의 법이

온 지방에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쁨의 잔치를 벌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우리의 운명 역시

가만히 있으면 지옥에 갈 영원한 멸망에 처할

운명아니었습니까? 우리에게 내려진 사망의 법으로

어떤 소망도 없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망의 법을 무력화시키는 법! 능히 이기는 법!

바로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주셨기에 오늘 우리도 기쁨 가운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 기도할 수 있는 자녀로서의 특권을 누리는 

자리에 앉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생명의 성령의 법 안에 있습니다.

누구도 끊어낼 수 없는 은혜의 법 아래에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불안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염려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오늘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담대히

당당히 살아내는 우리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어떤 고난과 고통, 아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 가운데 감사로 사는!

기쁨으로 사는 우리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