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15일 오늘의 묵상
2025-04-15
설교일시
2025. 4. 15
설교본문
누가복음 22:39-4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고난을 감당하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첫째, 시험에 들기 전에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신 절박한 순간에 어디로 가셨습니까?

39절에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셔서 기도하셨고 합니다.

예수님은 고난이 닥쳐서 갑자기 기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평소 기도로 준비하셨다는 뜻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기도하기 위해선 평소 기도의 습관이 필요합니다.

40, 46절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기도하지 못한 제자들은 유혹에 넘어가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4장에서는 성령을 받고 기도하는 자가 되어

공회 앞에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의 기도를 통하여

십자가를 지시는 고난의 길을 감당하셨습니다.

기도는 시험을 이기기 위한 영적 무기이며

문제를 만난 후가 아니라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영적 성벽을 사전에 쌓는 것이 바로 기도의 삶입니다.

일이 터진 후에 다급하게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리 기도로 준비하여 시험을 이기고

주님의 뜻을 이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내 뜻과 고집을 꺾어야 합니다.

42절에 예수님은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뜻을 꺾고 순종하는 자리입니다.

많은 성도가 내 뜻을 관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향하여

나 자신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자를 바꾼다.”

야곱도 하나님의 복을 받기 전,

허벅지 관절이 꺾여야 했습니다.

우리도 자신의 고집과 집착이 꺾일 때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도는 우리의 자아를 깨뜨리는 과정입니다.

내 뜻이 꺾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내 고집이 무너지고, 자아가 깨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이 되는

참된 기도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번 한 주간, 고난을 감당하신 주님의 기도를 따라

깨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기도로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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