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14일 오늘의 묵상
2025-04-14
설교일시
20254. 14
설교본문
눅22:24-34
설교자
문현필 목사


본문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누가 큰지를 두고 

싸움이 났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 앞에서 나중에

예수님이 온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에 오를 때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될까를 두고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섬기기

위해서 이 낮고 낮은 자리에 오셨는데!

정작 제자들은 예수님을 등에 엎고 높고 높은 자리에

오르려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또 본문에는 수제자로 알려진 베드로가 앞으로 

어떤 짓을 할 것인지에 대한 예언의 말씀도 나옵니다.

베드로는 자신감 넘치도록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베드로의 호언장담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너는 나를 배신할거야. 한 번이 아니라 세 번씩이나

나를 모른다고 부인할거야”

 

하지만 우리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예수님께서 

가셔야 할 길을 알지 못하고 여전히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싸우는 제자들을 보며 분노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곧 자신을 배신할 베드로의 호언장담에도 

실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지금 보고 계신 것은!

지금의 연약함이 아니라, 지금의 무지함이 아니라

이들을 통해 뜻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어내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미리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록 지금은 서로 잘낫다고 싸울지라도

서로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싸울지라도!

심지어 예수님을 모른다고 배신할지라도!

이들이 앞으로 감당하게 될 일들을! 가야 할 길을 

미리 보셨고! 아셨고 또한 그 길을 온전히 감당할 

것을 믿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에 실망하지 않으셨고!

지금의 제자들의 모습에 분노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 속에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한 사람을 통해! 그리고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 하나님을 따르려고

애쓰는  한 사람을 통해! 그럼에도 다시 한번

예수님 가신 그 길을 따라가겠다고! 용기를 내는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한 사람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어내시기 

때문입니다. 작정하신 그 일을 반드시 이루어내실 

것이라고 믿는 그 한 사람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온!그 믿음으로 하루를 

시작한 여러분이 그 한 사람이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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