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님들은 예수님께서 빨리 오셨으면 좋겠습니까?
아니면 아직 해보고 싶은 것과 해야 할 일 많이
남았으니 좀 더 늦게 오셨으면 좋겠습니까?
물론 이 땅에 해보고 싶은 것과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예수님께서 좀 더 나중에 오시면
좋겠다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보고 싶은 일 때문에! 또 해야 할 일
때문에!예수님께서 좀 더 늦게 오시길 바라는 것을
넘어! 아예 다시 오신다는 것을 잊고 살아가는 것!
마지막 때! 심판의 때가 분명히 있음을 잊고 사는 것이
문제입니다. 노아의 때와 롯의 때처럼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는
일에만 몰두해서 여전히 하늘을 보지 않고!
심판을 작정하신 하나님을 보지 않고! 이 땅에서의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부활 승천하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십니다.
그리고 그날은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반드시 있을 심판의 때를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셔서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실 그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반드시 다시 오셔서
온 세상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만들어 내시겠지만!
그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오늘을
그리고 우리의 삶의 자리를 하나님 나라로 살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잘 알 듯이!
하나님 나라는 결코 공간의 개념이 아닙니다.
그래서 바리새인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물을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답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 개인의 마음 속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공동체 안에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했고 또 임할 것이다!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침례 요한과 예수님께서 세상을 향해 이렇게
선포한 것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 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서 우리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사는 삶의 자리에서 완성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오늘!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 내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