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26일 오늘의 묵상
2025-03-26
설교일시
2025. 3. 26
설교본문
눅 15:11-32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탕자이야기입니다.

탕자는 유산을 미리 당겨 받아 나갔습니다.

그리고 모든 재산을 탕진했습니다.

그리고는 돼지우리에서 쥐엄 열매 조차 먹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차라리 아버지의 종으로라도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시 아버지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때 아버지는 어떻게 하고 계셨습니까?

저 멀리 거지꼴이 되어 돌아오는 아들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리고는 아들이 보이자 지체하지 않고

아들을 향해 달려갑니다. 돌아온 아들을 품에 안고

더러워진 옷을 새 옷으로 갈아입히고 손에는 

아들을 상징하는 가락지를 다시 끼워줍니다.

이것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소를 잡아 잔치를 벌입니다.

 

그런데! 이를 지켜본 또 다른 아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버지 곁을 지켰던 탕자의 형입니다.

동생이 아버지 유산을 당겨 받아 나갈 때에도!

형은 묵묵히 아버지 곁을 지켰습니다.

아니 아버지 속을 뒤집어 놓고 떠난 동생의 빈자리를

위해서라도 형은 열심히 아버지를 섬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도 그렇게 아들로서 자신의 일을 

최선을 다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잔치가 벌어진 

것입니다. 무슨 일인가 놀라고 있을 때 한 종이 와서

동생이 돌아왔다고 알립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돌아온 동생을 위해 잔치를 베푸셨다고 전합니다.

이를 들은 맏아들의 반응은 무엇입니까?

그는 화가 났습니다. 동생이 돌아왔다는 기쁨은 

전혀 없이! 그는 분노했습니다.  

모든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자신에게는 아버지께서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잡아주지 않으셨으면서!

모든 유산을 다 탕진하고 온 동생을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이는

그 일이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버지께 화가 났던 것입니다.

그 아버지께 너무 서운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맏아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아버지와 함께 하는 것! 그 자체가

바로 복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럴 때

아버지의 것이 모두 다 내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맏아들은 그 반대였습니다.

아버지의 것이 다 내 것이 되기 위해서

아버지 곁을 지켰던 것입니다.

그 대가를 바라고! 그 누구보다 성실했고!

누구보다 아버지 말씀을 잘 들었고!

누구보다 착한 척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믿어서 받는 복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믿는 것 자체가 복임을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아버지와 함께 하는 것 자체가 바로 복임을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비록 지금 

고난이 있고! 질병이 있고!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지라도!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 

하나님이 내 아버지 되시니! 우리의 상황과 

상관없이! 우리가 처한 문제와 관계없이!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고 항상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고백으로! 이 감사로!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하시니 하나님이 내 아버지되시니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고백하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 기쁨과 그 감사를 

세상에 자랑하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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