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어떤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까?
첫째, 끊임없이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2~13절까지 아브라함으로부터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회고합니다.
이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한순간도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의를 행할 때든지,
혹은 불의를 행할 때라도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들과 함께하시며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그 은혜가 때로는 애굽의 노예 생활로,
척박한 광야의 방랑 생활로 나타나서
은혜로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 순간들 역시 분명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가 전혀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또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멈추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고 계신다는 것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은혜 가운데로
우리를 이끄실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소망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둘째, 한계가 없는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5~7절에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그들을 애굽과 광야에서
인도하셨는지를 상기시키셨습니다.
이는 그들을 위하여 베푸신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게 하여
당신의 백성을 위해서라면 어떤 큰 은혜라도
베풀기를 마다하지 않음을 나타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애굽에서부터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시기 위해서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자연의 법칙과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베푸시는 은혜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아무리 큰일이라도 또 아무리 불가능한 일이라도
그것이 당신의 백성을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는 망설임 없어 그 일을 행하십니다.
심지어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 제물로 내어 주셨습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과연 우리를 위하여
무엇인들 내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롬 8:32)
그러므로 우리는 절망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큰일일지라도, 불가능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한계가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나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