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5일 오늘의 묵상
2025-02-05
설교일시
2025. 2. 5
설교본문
여호수아 23:1~1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6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서 지키고 순종하라고 합니다.

이것과 동일한 말씀이 여호수아 1장 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하나님께 직접 받은 말씀을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여호수아에게만 해당하는 말씀이 아니라

모든 백성에게 해당하는 매우 중요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야 합니까?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하나님 백성들에게

가장 큰 유익이요 선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일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인생을 책임져 주셨고

그의 발걸음을 주관하여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호수아가 믿고 섬겼던 하나님,

그의 삶을 지도하시고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을 힘써 지킬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8절에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고 합니다.

개혁한글 성경에서는 ‘가까이’라는 말 대신

‘친근히’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가까이’, ‘친근히’로 번역된 말의 원어는

‘아주 깊이 관계’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과의 관계가

이렇게 깊은 관계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두려운 하나님,

자신과 멀리 떨어진 하나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호수아는 먼 곳에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으로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말 중 하나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입니다.

다른 누구의 하나님이 아닌 바로 너희 자신의 하나님임을

받아들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들어오셔서

항상 함께하여 주시는 분임을 기억하며 가까이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12-13절에 이방 민족을 조심하라는 것은

그들의 사상과 가치관의 영향 받을 것을 걱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7절에 이방 민족 중에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하며

동시에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13절에 보면 이방 민족을 가까이하는 것이

이스라엘에게 하나도 유익이 되는 것이 없고

고통과 아픔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물론 무조건 믿지 않는 자들과의 단절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가치관과 삶에 동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에 방해되는 것들이 있다면

피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관계를 통해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삶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에서 우리가 경계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휩쓸려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세상을 이기게 되지만,

반대로 세상을 가까이하면 하나님과 멀어지고,

세상의 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우리를 유혹하는 세상의 가치관과 문화 앞에

바른 가치관을 세우고 경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