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영적 미개척지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20-62절은 유다 지파에게 할당된 성읍을
이미 다 정복하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 그 이름이 기록된 성읍들 가운데 상당 부분은
아직도 가나안 족속이 지배하고 있었고
심지어 블레셋의 성읍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45~47절)
그러나 이 땅을 향해 유다 지파가 취해야 할 자세는
믿음으로 그 땅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아직 정복되지 않은 땅들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되면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약속의 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이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우리에게 주어진 기업이, 영적 미개척지가
유다 지파보다 더 광활합니다.
유다 지파에게 분배된 땅이 다른 족속의 있었던 것같이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 미개척지도 사단읜 손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엄청난 기업이 주어져 있음을
기뻐하며 믿음으로 쟁취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까운 곳으로부터 시작하여 땅끝까지,
사단의 지배하 있는 것을 하나님께 올려드림으로
영적 미개척지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죄악은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20~62절에 그 수많은 성읍이 유다 지파에 분배되었고
미정복한 땅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 정복되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만은 다윗 시대까지 정복되지 않았습니다.(63절)
유다 지파가 힘이 모자라서 여부스 사람을
남겨 두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 하나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족속이 남겨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신 20:16~17)
그들이 필시 이스라엘 백성을 범죄하게 하는
원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가 예루살렘의 여부스 족속을 남겨 두었듯이
이스라엘 각 지파가 가나안 족속들을 조금씩 남겨 둠으로써
결국 범죄하여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우리 안에 죄악을 남겨 두어서는 안 됩니다.
그 작은 죄악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것일지라도
점점 자라나서 마침내 우리를 삼키게 될 것입니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22) 말씀처럼
어떤 작은 것이라도 죄악된 것을 멀리하며
죄로부터 우리를 거룩하게 지켜나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