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22일 오늘의 묵상
2025-01-22
설교일시
2025. 1. 22
설교본문
수14:1-15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우리가 아주 잘 아는 말씀입니다.

갈렙이 그의 나이 85세가 되었음에도 헤브론 땅을

여호수아에게 당당히 요구하는 장면입니다.

갈렙이 달라고 요구한 땅은 결코 좋은 땅!

차지하기 쉬운 땅이 아니었습니다. 산지였고 그 땅을 

지키는 자들 역시 기골이 장대했습니다.

하지만! 갈렙은 그 땅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능히 차지할 수 있다고! 당당히 말합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당당히 요구하는 그 근거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갈렙에게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네가 밟는 모든 땅은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고 약속의 말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갈렙은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이 말씀이 이루어지는 그 날만을 기대하면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가 되자 당당히 그 땅을!

그 약속의 말씀대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갈렙은 결코 그 땅만을 보며 살았던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 땅을 차지할 날만! 보며 살았던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는 그 땅을 차지할 날까지!

본문에 보면 무려 45년 동안! 매일 매일! 자신의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충성스럽게 하루하루의 믿음의 자리를 

지켜냈다는 것입니다.


과연 이 일이 쉬웠을까요?

45년 전! 갈렙은 12명의 정탐꾼 중에 유이하게

여호수아와 더불어 하나님을 의지하여!

담대히 가나안 땅을 정복하러 가자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외쳤던 자가 바로 여호수아와 갈렙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여호수아는 역사의 전면에 등장합니다.

모세의 후계자로 당당히 지도자의 자리에 섭니다.

반면 갈렙은 그 자취를 감춥니다. 그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다가 오늘 본문에 45년이 흘러 할아버지가 되어 

갑자기 나옵니다. 그런데 그런 갈렙이 45년 동안 어떠했다고

말씀은 전합니까? 14절입니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그렇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눈에 띄든 띄지 않든

어떤 자였다고 말씀이 전합니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니라”

구약을 보면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다는 표현은

단 두 사람에게만 적용되는데! 바로 오늘 본문의 

갈렙과 또 한 사람은 그 유명한 다윗입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누군가 저의 평생의 삶을 

평가할 때!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충성스럽게

온전히! 하나님을 좇았더라! 그렇게 그 목사는 한결같이 

하나님을 좇았던 자였더라!’ 라고 평가를 받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엇보다 하나님께 그런 평가를 받는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이 과연 어디에 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바로 갈렙처럼 약속의 말씀을 꼭 붙잡는 것!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이 말씀을 붙잡고

오늘을 살아내는 것! 다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약속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충분하다는 이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

그 한 가지입니다.

그럴 때 분명!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가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만 온전히 좇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그러한 삶을 우리의 다음 세대가!

우리의 자녀가 보고 평가해 줄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우리 어머니는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던 분이셨어!”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믿었던 분이셨어!”

이렇게 기억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온 마음 다해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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