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2장까지 가나안 땅 정복 전쟁은
약 7년의 시간에 걸쳐 끝이 났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땅을 분배하는 일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땅을 지파별로 분배할 때
특징이 한 가지 있습니다.
우선 르우벤 지파에 분배 받은 땅에 대한 설명입니다.
23절입니다.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다음 갓 지파입니다.28절입니다.
“이는 갓 자손의 기업으로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마지막 므낫세 반 지파입니다. 31절입니다.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으니라”
지금까지 요단 동편 땅을 세 지파에 분배할 때 그 기준이
무엇이라고 말씀은 반복해서 전합니까?
바로 “가족대로” 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파들에 땅을
분배할 때 그 기준은 바로 “가족의 구성원 수”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입니다.
우리의 사정을 아시고 형편을 이해하시고
그래서 충분히 고려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말씀을 통해 또 한 가지 살펴볼 것은! 33절입니다.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다른 모든 지파에는 땅에 그 기업으로 분배가 되었지만
성막을 관리하는 레위 지파만 땅이 기업으로 분배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를 뭐라고 말씀이 전합니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이스라엘 하나님이 레위 지파의 기업이 되신다는 말씀의 뜻이
무엇입니까? 쉽게 말해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먹이시고
입히시겠다!” 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레위 지파만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실까요?
다른 지파는 자기들의 힘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레위 지파는 광야 시절 만나와 메추라기처럼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이들을 위한 양식을
특별히 내려주신다는 뜻일까요?
아닙니다.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레위 지파의 기업이 되어주신다는 뜻은!
모든 지파를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신다는 것을!
그들의 삶을 지켜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레위 지파를 통해서 상징적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마치 십일조를 통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며 인정하듯! 레위 지파를 보면서!
남은 모든 지파는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의 기업이
되어주심을 늘 확인하고! 또한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돌아보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12 지파 중에
레위 지파로 우리를 부르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기업이 되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을 우리에게 쏟아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지금까지 인도해
오셨고, 앞으로도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업이 되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기업이 되신 하나님을 온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나만을 위한 기업이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한 기업이 되시기
위해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의 은혜를 온 세상에
증거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기업이 되어주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렇게 우리를 공평한 사랑으로 지켜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찬양하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