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입니다.

29~43절은 가나안 남쪽 지역을 정복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정복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승리는 그들이 잘나서 이긴 것이 아닙니다.

30절에 하나님께서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 손에 붙이셨다고 말씀합니다.

32절에도 하나님이 적들을 이스라엘 손에 넘겨주셨다고 합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기게 역사하셨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읍들을 점령하면서

“행한 것과 같았더라”라는 말씀이 반복됩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지켰고,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끝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승리의 원인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냥 승리를 주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을 통해서

완벽한 승리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지속적인 승리를 허락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과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은 항상 함께하십니다.

42절에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해서 싸우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싸우셨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함께 하셨다는 말씀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그들 가운데서 역사하시고 섭리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여러 전쟁이 일어난

여호수아 10~11장에 언약궤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궤를 볼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없어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성숙한 백성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언약궤가 없어도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하시는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 언제나 함께하고 계십니다.

큰 사건이 있을 때만 함께하시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늘 우리와 함께하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일상의 평범한 속에서도 항상 만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